-로봇축구, 페이퍼 램프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 -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창업혁신센터(센터장 유영재)에서 운영하는 MNU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 '2025 창의융합형 전남과학축전'에 체험 부스를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 부스에는 초중고 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센서와 모터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조종해 보는 로봇축구 체험, 전기 회로를 그릴 수 있는 전도성 펜과 LED를 활용한 페이퍼램프 만들기로 과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나 페이퍼램프 만들기 체험의 경우 기본적인 구조만 제공된 페이퍼램프에 LED를 자유롭게 배치하며, 자동차 전조등, 꽃봉오리, 전구 필라멘트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작품을 완성했다.

페이퍼램프 만들기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회로를 직접 만들어 보니 전기가 어떻게 흐르는지 이해가 잘 됐다.”라며, “내가 만든 램프에 불이 들어오는 걸 보니 신기하고 뿌듯했다. 과학이 재미있어졌다.”라고 말했다.

국립목포대학교 창업혁신센터 유영재 센터장은 “이번 체험은 정적인 활동과 동적인 활동을 결합해 학생들의 융합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축제 및 행사를 활용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청소년들이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MNU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이 외에도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mnumakers.kr) 및 MNU메이커스페이스(061-980-0026)로 문의하면 된다.